기생수 더 그레이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일본 만화 <기생수>를 본편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입니다.
예고편
기생수 후기
연상호와 류용재가 극본을 쓴 작품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원작에 대한 이해 부족에 대한 비판이 유튜브 댓글로 쏟아지고 있다. 특히 ‘기생수’와 같은 용어의 오용이 눈에 띈다. ‘기생수’는 인간을 가리키는 용어인데 예고편에서는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 또한, 인간들이 앉아 있는 장면이 기생생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아 원작에 대한 오해를 낳고 있다. 작품은 단순한 크리쳐물이 아닌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데, 이런 측면이 간과되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
작품은 전반적으로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상호 감독의 이전 작품과 비교하면 훨씬 재미있다는 평이 많다. 원작의 설정을 충실히 따르며 액션과 CG도 수준 높다. 특히 기생수들의 칼날 액션은 스피드와 파워를 동시에 보여줘 기생생물의 위험성을 부각한다.
하지만, 작품에서는 원작의 핵심 주제를 다루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인간의 본성과 지구에 대한 생각이 부족하며, 대신 집단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원작의 메시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비판이다.
기생수 다시보기
기생수는 아래 링크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
정수인 / 전소니
기생생물에게 감염된 주인공. 자신의 뇌를 빼앗는 것에 실패한 기생생물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설강우 / 구교환
사라진 여동생을 찾기 위해 기생생물을 쫓는 인물이다.
최준경 / 이정현
경찰청 경비국 위기관리센터 소속 기생생물 전담반 ‘더 그레이’ 타격팀장. 기생생물에게 남편을 잃고 오직 기생생물 박멸을 위해 살아가는 인물이다.
김철민 / 권해효
충남남일경찰서 강력3팀장
강원석 / 김인권
충남남일경찰서 강력3팀 형사(경사)
원작과 차이
주인공 관련
- 오리지널 작품의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는 남학생이었고, 오른손에 기생 생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주인공 정수인은 여성이며 성인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기생 생물 하이디가 그녀의 우측 얼굴에 기생하고 있습니다.
- 이즈미 신이치와 정수인의 실패한 기생에 대한 이유도 다릅니다. 오리지널 작품에서는 이즈미 신이치가 기생을 저항하다가 오른쪽 팔에만 기생되었던 반면, 이 작품에서는 정수인이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에 있을 때 우측 얼굴에 기생되었다는 설정입니다. 이로써, 기생 생물이 스스로의 장악 시기를 놓쳐서 발생한 상황은 우다 마모루와 죠의 관계와 유사합니다.
- 하이디가 우측 얼굴에 기생되어 있다는 설정은 몇몇 사람들로부터 의문을 받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작품에서는 기생이 오른쪽 팔에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기생 생물이 인간을 자유롭게 조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기생이 우측 얼굴 전체에 이루어진 것처럼 묘사되어 있어, 뇌가 기생 생물에 의해 대체되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생생물 관련
- 이 작품에서는 기생생물의 지적 수준이나 사회성이 오리지널 작품보다 높거나 빠르게 확보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집회에서 기생생물이 연설을 하고 다른 기생생물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오리지널 작품에서는 이정도의 지성적인 기생생물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오리지널 작품에서는 기생생물이 인간을 유인하기 위해 외모를 변경하고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나오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러한 장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기생생물이 새로운 숙주로 옮겨 다닐 때 큰 리스크 없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