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관련 사건
서울의 봄 영화를 보기전 알고가면 영화에 더 몰입하여 볼 수 있는 4가지 사건을 정리해봤습니다. 서울의 봄 관련 사건으론 516, 1026, 1212, 517 등이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정보, 평점, 출연진, 등장인물, 실존인물 정리
5.16 군사정변
5.16 군사정변은 1961년 5월 16일에 박정희 소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육군 장교들이 일으킨 군사 쿠데타이다. 제2공화국의 장면 내각은 출범 9개월 만에 이 쿠데타로 인해 무너졌고, 박정희를 수반으로 하는 국가재건최고회의가 등장하였다.
이승만 정권 때부터 군의 심각한 부정부패, 비리, 승진가도 중단에 불만을 품은 4.19 혁명 이후 정군 운동을 벌인 일부 장교 세력이 있었다. 육군소장 박정희와 1961년 2월 강제 예편당한 김종필을 비롯한 육군사관학교 8기생을 중심으로 한 장교들은 1961년 5월 말 강제 예편이 예정되었고, 이에 따라 비밀리에 쿠데타를 계획하게 되었다. 박정희 등은 이승만 정부 때 쿠데타를 시도하려 했으나 4.19 사태로 무산되었다가 다시 진행되었다.
쿠데타 세력은 예비사단 병력과 포병단, 해병대, 육군 제1공수특전단 등을 동원하여 1961년 5월 16일 새벽에 서울 및 대구, 부산 등의 주요 시설을 무력으로 점거했다. 주한미군과 주한미국대사관의 반대 성명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 장도영과 통수권자 대통령 윤보선을 회유하여 국무총리를 사퇴시키고 봉기 60여시간 끝에 제2공화국을 무너뜨려 행정부, 국회, 대법원의 역할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전권을 군사혁명위원회로 가져왔다.
이튿날 아침, 박정희는 군사혁명위원회를 만들어 장도영을 의장으로 하고 자신을 부의장으로 하는 국가재건최고회의로 개편하였으며, 1962년 12월 31일까지 전국의 모든 정치인 활동을 일체 불법화하고 언론 사전 검열을 실시하였으며, 정기 간행물 1,200여 종을 모두 폐간시킨 뒤 2년 반 가량 동안 군정을 시행했다.
예전에는 이 사건이 군사혁명(보수계 세력), 군사반란(진보계 세력), 군사정변을 비롯한 여러 이름으로 불리었지만, 5.16 주체세력이 정권을 잡은 이후로는 6.10 민주 항쟁 이전까지는 5.16 군사혁명으로, 민주화 이후로는 5.16 군사정변이 공식 표현으로 자리잡았다.
10.26 사건
1979년 10월 26일, 저녁 7시 40분경에 서울특별시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전가옥 나동건물 2층 연회장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과 부하 경호원들이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대통령 경호실장 등 6명을 권총으로 저격하여 피살한 사건으로, 대한민국 헌정 사상 유일하게 현직 국가원수가 살해된 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명칭은 10.26 사태 또는 궁정동 사건이다. 당시의 시대 상황을 직접 경험한 세대는 주로 궁정동 사건으로 언급하였으며, 현재는 10.26 사태로 널리 알려져 있다.
12·12 군사반란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 육군 내 불법 사조직인 하나회의 일원 전두환이 주도하여 일어난 군사 쿠데타로, 제5공화국의 실질적인 시작이 되는 사건이다.
사건이 발생한 이래로 문민정부 시기까지는 12.12 사태 또는 12.12 사건으로 불렸지만, 김영삼의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을 통해 반정부 군사 쿠데타(내란)로 재정의되어, 공식적으로 12.12 군사반란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5·17 내란
5.17 내란 또는 5.17 쿠데타는 1980년 5월 17일에 전두환, 노태우를 비롯한 신군부 인사가 정권 장악을 위해 주도한 비상계엄 확대조치에 의해 발생한 사건을 가리킨다. 1979년에 발생한 12.12 군사반란 이후로 6개월이 걸린 세계에서 가장 오래 걸린 쿠데타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는 쿠데타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전두환을 주축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한 5.17 내란 사건에서는 전두환과 신군부 세력이 무력으로 광주 시민들을 짓밟은 5.18 민주화운동이 발생했다. 5.18 민주화운동은 5.17 내란 사건과 연관성을 갖고 있어서 이 사건과 함께 “5.18 내란”이라는 용어로 언급되기도 한다. 일부 저서들과 1997년에 열린 12.12, 5.18 사건 재판 당시에는 5·18 내란 사건으로 불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