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경질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의 여파로 시끄럽습니다.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실패와 탁구 사건이 맞물려 한국 축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이런 복합적인 사건으로 클린스만 경질까지 이르게 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과 경질 위약금 그리고 아시안컵 4강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손흥민, 이강인, 설영우 선수의 탁구 게이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클린스만 선수 시절
먼저 클린스만을 왜 대한민국 축구 감독으로 정했는지 클린스만 선수 시설제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클린스만은 슈투트가르트에서 1987-88 시즌에 분데스리가 득점왕(19골)을 차지하며 서독 올해의 축구 선수 및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토트넘에서는 1994-95 시즌 FWA 올해의 선수 수상 및 발롱도르 2위, FIFA 올해의 선수 3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UEFA컵에서도 1995-96 시즌 득점왕(15골)의 영예를 안았으며, 인테르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클럽 우승을 이루었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그는 두드러진 성과를 올렸는데, 1990 이탈리아 월드컵과 유로 1996에서 우승 멤버로 활약했으며, 유로 1992에서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통산 108경기에서 47골을 넣으며 역대 최다 득점 4위, 최다 출전 6위에 올랐으며, 세 차례의 FIFA 월드컵과 UEFA 유로에서의 활약 역시 기억에 남는다. 또한 1988 서울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클린스만은 레전드 반 바스텐과 함께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로 평가되며, 토트넘에서의 짧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의 개인적인 기량은 해리 케인과 테디 셰링엄과 함께 토트넘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연봉
클린스만 감독은 연봉으로 약 29억원을 받았으며, 계약 기간은 지난해 2월 말부터 2026년 6~7월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였습니다. 점임 감독인 파울루 벤투가 약 18억 원을 받은거에 비하면 많이 받고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 선임 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습니다.
클린스만 위약금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임기를 1년도 못 채우고 경질되면서 대한축구협회가 잔여 연봉을 앞두고 막대한 위약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경질 위약금은 약 70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추가로 코치진에게 줘야 할 돈을 더하면 대한축구협회가 부담해야 할 액수는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약 29억원입니다. 한국과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에는 ‘경질 시 잔여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 발표 당시 “감독 해임 관련 사항은 변호사와 상의해야 한다. 제가 회장으로서 재정적 기여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과거 미국 대표팀 감독에서 해임될 때 받은 막대한 위약금이 재조명되었습니다. 2011년부터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클린스만 감독은 2016년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을 지휘하면서 성적 부진으로 인해 2018년 11월 해고되었습니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는 미국축구연맹(USSF)으로부터 20개월간의 잔여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클린스만과 그의 직원들에 대한 전체 보상 비용은 약 83억원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러나 USSF 세금 신고서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실제로 64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그는 실직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감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프로필에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 축구팬들을 화나게 했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탁구 하극상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평소에 식사 자리를 팀의 단합 시간으로 여겼습니다. 이런 식사 자리에 이강인, 설영우, 정영우 선수가 보이지 않았고 탁구를 치고 있었습니다. 한 선배 선수가 이들을 불렀는데 대답하지 않았고 손흥민 선수가 나섰지만 선수들은 주장인 손흥민 선수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손흥민은 탁구 3인방을 불러 대화를 하던 중 다툼이 시작되었고 일부 선수들이 싸움을 말렸으며 손흥민은 선수들을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오른쪽 두 번째와 세 번째 손가락이 탈골되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리는 등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언론은 쌀쌀한 반응을 보이며 광고업계까지 술렁이고 있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손흥민 선수의 경기 후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0-2로 완패한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내가 앞으로 대표팀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는 발언이 있어 충격적이었고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가지각색입니다.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선수들도 수많은 인터뷰 요청을 받고 있지만 사건이 사건인 만큼 쉽게 입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클린스만 경질도 탁구 게이트의 연장 선상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으며 앞으로 선수들의 화합과 대표팀의 향후 행보가 궁금해집니다.